“아이폰 프로 생산 600만대 감소 전망”...코로나 등으로 인해 중국 공장 생산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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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2-11-29 06:09
업데이트 2022-11-29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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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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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9월 공개된 아이폰14 프로 모델. AP 연합뉴스



블룸버그 “애플의 중국 리스크 부각”

애플의 최대 협력업체인 폭스콘의 중국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 공장에서 발생한 인력 이탈 및 시위 사태로 애플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모델인 아이폰 프로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28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조립 작업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의 제조 중심지인 정저우 공장의 혼란 때문에 올해 아이폰 프로의 생산량에서 부족분이 거의 600만 대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정저우 공장 혼란이 가중됨에 따라 지난 2주 동안 생산량 감소 추정치를 늘렸다며 내년에야 600만 대 부족분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만업체 폭스콘이 운영하는 정저우 공장은 아이폰의 최대 생산기지다. 아이폰14 시리즈의 80%를, 아이폰14 프로의 85% 이상을 생산한다. 아이폰14 시리즈는 애플이 지난 9월 출시한 신제품으로 적어도 향후 1년간 애플의 실적을 견인할 주력 제품이다.

하지만 이 공장은 코로나19 봉쇄 정책에 대한 현지 노동자들의 반발로 최근 심각한 인력난에 빠졌다. 지난달 이 공장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하자 불안감을 느낀 노동자들이 집단 탈출해 고향으로 돌아갔고, 최근 충원된 신규 인력 대다수도 22일 수당 문제와 엄격한 방역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인 뒤 공장을 떠났다.

블룸버그는 “코로나19 규제에 반대하는 폭력 시위 이후 폭스콘이 얼마나 빨리 인력을 조립 라인으로 복귀시킬지에 많은 것이 달려있다”며 “앞으로 몇 주 코로나19 봉쇄가 계속된다면 (아이폰) 생산은 더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이폰 시티인 정저우 공장에서의 소동은 애플의 중국 공급망 리스크를 극명하게 상기시킨다”고 지적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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