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있는 손흥민에 다가와 셀카’ 가나 코치…“너무 무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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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2-11-29 07:27
업데이트 2022-11-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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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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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28일 가나전 패배 후 아쉬워하는 손흥민 옆에서 가나 코치가 다가와 셀카를 찍고 있다.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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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패배한 뒤 손흥민에게 다가온 가나 코치. 곧 한 손을 손흥민의 어깨에 올리더니 핸드폰을 꺼내 울고 있는 손흥민과 자신의 얼굴을 향해 핸드폰 카메라를 들이민다. 손흥민의 상태는 아랑곳하지 않고 손흥민과 함께 나온 셀카를 찍기 위해 본인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포즈를 취한다.

지난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가나에 2-3으로 패배한 뒤 가나 코치의 이 같은 행동이 카메라에 잡혔다. 축구팬들은 “무슨 매너인가”, “저런 무례한 셀카가 어디 있느냐”라면서 비난하고 나섰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이날 “가나 코치가 경기 후 울고 있는 손흥민에게 다가와 ‘셀카’를 찍었다”고 보도했다. SNS 등에는 해당 동영상과 영상을 캡처한 사진 등이 퍼지며 해당 코치의 행동이 적절하지 않았음을 지적하는 글들이 퍼졌다. 다른 매체들도 “가나 코치가 패배 후 눈물을 흘리는 손흥민과 무례한 셀피를 찍었다”고 보도했다.

‘월드 스타’ 손흥민도 당황스러웠을 순간이다. 이에 다른 코치는 손흥민을 위로하며 문제의 행동을 한 코치에게 핸드폰을 치우라 손짓했다.

대회 개막을 보름여 앞두고 안와골절 부상을 입고도 마스크 투혼을 펼친 주장 손흥민은 이날도 선발로 나와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은 이 경기를 마친 뒤 “뭐라고 말씀드려야 될지 모르겠다”며 “선수들이 고생 많이 했는데, 결과가 이렇게밖에 안 나와 미안하고,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가득하다”고 밝혔다.

그는 포르투갈전을 앞두고 “선수들도 (16강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보고 잘 준비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저도 선수들과 함께 준비를 잘해보겠다”고 했다.

한국 대표팀은 내달 3일 오전 0시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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