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치아튼튼’ 인형극… 유치원생 등 700명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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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는 12월 7일 도봉구민회관에서 지역 유치원 아동들(7세) 70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 인형극 ‘피터팬의 치아 튼튼 모험’(사진) 공연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구강전문극단 인형컴엔터테인먼트가 기획한 창작 구강인형극으로 코로나19로 공연이 중단된 이후 3년 만이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화 캐릭터 인형 무대를 통해 구강건강 지식과 올바른 칫솔질, 구강관리 실천 생활화 등을 알려준다. 구는 상상력을 키워주는 이야기와 음악이 어우러져 아이들의 호응도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또 12월 13일과 14일 비대면 온라인 구강인형극 ‘달콤 마녀의 초대장’ 영상 공연도 진행한다.

구는 올해 어린이 구강보건 사업으로 보건소·유치원·가정에서 반복 학습을 통해 칫솔질을 완성해 나가는 놀이형 프로그램인 ‘도전! 양치질 박사∼ ‘칫솔질 뽐내기’’를 진행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유아가 생활하는 공간 어디서나 구강건강 생활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가정과 관계 기관 협업을 통해 효과적인 구강보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