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신데렐라’ 조규성, 세계적 스타로 … 유럽 이적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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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2-11-30 20:21
업데이트 2022-11-3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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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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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조규성이 동점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뉴시스



2차전 패배에도 통계 사이트서 ‘2차전 베스트11’ 휩쓸어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벤투호의 새로운 스타로 떠오른 공격수 조규성(24·전북)이 한국을 넘어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벌써부터 유럽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튀르키예(터키) 매체 탁빔은 29일(현지시간) “김민재의 성과에 만족했던 페네르바체가 조규성을 영입하기 위해 한국 국가대표팀과 협력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프랑스 리그 팀 중 하나인 스타드 렌도 한국 국가대표팀에서 18경기 6골을 넣은 조규성을 원한다”며 “스타드 렌과 페네르바체는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UEFA)의 라이벌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페네르바체가 김민재 이적으로 상당한 자금을 마련했기 때문에 조만간 조규성 영입을 위해 공식 제안을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가 1년간 활약했던 튀르키예의 명문 축구 클럽이다. 김민재는 지난해 8월 페네르바체로 이적해 1년간 쉬페르리그를 거쳐 이탈리아의 SSC 나폴리와 2000만 유로에 계약했다. 당시 스타드 렌도 김민재 영입을 노렸으나 나폴리가 바이아웃 지불과 더 높은 연봉을 제시하며 김민재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규성은 28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축구대회 가나와의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됐다.

한국은 가나에 2-3으로 패했지만, 조규성은 해외 통계 사이트들이 선정한 ‘조별리그 2차전 베스트 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정도로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줬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조규성에게 8.70점을 매기며 베스트 11 공격진에 선정했다. 2차전 패배 팀에서 뽑힌 선수는 조규성이 유일했다.

조규성보다 높은 평점을 받은 건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월드컵 본선 첫 골을 넣은 폴란드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8.90점)뿐이다. 덴마크와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우루과이전에서 두 골을 넣은 포르투갈의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각각 8.63점, 8.69점을 받았다.

다른 통계 사이트인 소파 스코어도 ‘이주의 팀’에 조규성을 포함시켰다. 8.3점을 받은 조규성은 카메룬의 뱅상 아부바카르(알나스르·8.5점)와 나란히 최전방 공격수로 자리했다. 프랑스의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8.4점), 페르난드스(8.8점), 한국을 상대로 두 골을 넣은 가나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8.2점) 등도 이름을 올렸다.

미국 ESPN은 유럽 5대 빅리그에서 뛰지 않는 선수들로 구성한 베스트 11에 조규성의 이름을 넣었다. ESPN은 공격수로 조규성과 에콰도르의 에네르 발렌시아(페네르바체)를 꼽았고, 조규성이 다가오는 포르투갈과 3차전에서도 몇 골을 넣는다면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조규성은 실력 뿐 아니라 보이그룹 멤버를 연상케 하는 잘생긴 외모로 소셜미디어에서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조별리그 1차전 킥오프 당시 3만명 수준으로 알려졌던 조규성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30일 현재 150만 명으로 50배나 폭증했다.

오남석 기자 greente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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