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원·달러 환율 장중 1300원 선 아래로...3개월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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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2-12-01 09:27
업데이트 2022-12-0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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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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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8.8원)보다 17.8원 하락한 1301원에 개장했으나 개장 후 1300원 아래로 떨어졌다. 뉴시스



美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감에
국내 환율, 증시 모두 ‘훈풍’ 중




미국발(發) 기준금리 인상 속도조절 기대감으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또 미국 증시에 이어 국내 증시에도 이날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원·달러 환율은 1일 오전 9시 20분 기준 1달러 당 1297원 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중 기준 환율이 1300원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8월 12일 이후 3개월여만이며,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8월 5월 1298.5원(하나은행 종가 기준)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7.8원 내린 1301.0원에 개장한 뒤 장 초반 1290원대로 내려왔다.

전날 미국에서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론이 제기되면서 국내 외환 시장에도 훈풍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30일(현지시간) 브루킹스연구소 주최 연설에서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시기가 빠르면 12월에 올 수 있다”며 “(경기가) 연착륙으로 가는 길에 있다고 믿고 싶다”고 언급했다. 이는 경기 침체를 우려하고 있는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다만 파월 의장은 “일부 진전에도 물가 안정을 회복하려면 갈 길이 멀다”며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한동안 제약적인 수준의 정책을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파월 의장의 발언에 따라 전날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기 전장보다 737.24포인트(2.18%) 오른 3만4589.77로 거래를 마치는 등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장보다 122.48포인트(3.09%) 상승한 4080.11로, 특히 나스닥지수도 484.22포인트(4.41%) 오른 1만1468.00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의 코스피 등 증권시장도 훈풍을 맞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8.90포인트(1.17%) 오른 2501.43에 개장한 뒤 오전 9시대에 상승분 일부를 반납하고 2490∼2500 사이에서 등락 중이다. 코스피 지수가 2500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8월 19일 이후 약 3개월여만이다.

같은 시간,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1.13%), SK하이닉스(1.76%) 등 반도체주와 성장주 NAVER(네이버·2.94%), 카카오(4.08%) 등도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57포인트(2.00%) 상승한 744.11를 기록 중이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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