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가나전 논란의 테일러 주심…또 추가시간 조기종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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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2-12-02 05:41
업데이트 2022-12-0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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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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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1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 크로아티아와 벨기에의 경기에서 앤서니 테일러 주심이 VAR판정 끝에 오프사이드를 이유로 크로아티아에게 주어진 페널티킥을 취소하자 크로아티아 선수들이 항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후반 벨기에 공격 거센 상황서
추가시간 4분 지나기 전에 종료 휘슬
한국·가나 경기 때도 韓 코너킥 상황
진행 없이 추가시간 종료시켜 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조별리그 중 한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이해할 수 없는 추가시간을 적용해 논란을 일으킨 앤서니 테일러 주심이 이번에도 추가시간 적용을 자의적으로 판단하는 사고를 쳤다. 이번에는 더 명확히 추가 시간을 남기고 경기를 종료시켰다는 지적이다.

테일러 주심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기에와 크로아티아의 F조 마지막 경기에서 추가시간 4분이 모두 지나기도 전에 경기를 종료했다. 이로써 벨기에와 크로아티아는 득점 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그러나 벨기에가 1승 1무 1패, 승점 4에 그치면서 조 3위로 탈락했기 때문에 논란의 중심이 됐다.

앞서 테일러 주심은 지난달 28일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한국과 가나의 H조 2차전에서도 논란을 일으켰다. 전반 24분 모하메드 살리수의 선제골 장면에서도 다소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을 내렸다. 득점을 올린 선수가 아닌 다른 동료의 핸드볼일 때는 파울로 인한 골 취소가 아니라는 해석이 이번 대회부터 적용되고 있지만 명백히 살리수에게 공을 전달한 선수의 핸드볼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한국의 경기 막판 공격 상황에서 추가시간 적용을 끝내 버린 것도 큰 논란이 됐다. 한국이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가나를 거세게 몰아붙이고 있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코너킥까지 얻어내 마지막 공격을 앞두고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 10분이 모두 지난 상황이었지만, 대기심은 한국의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1분 더 시간이 적용될 것이라고 언질을 준 상태였다. 그렇기에 그 1분이 모두 지나가기도 전에 한국의 코너킥 자체를 막아버린 테일러 주심의 추가시간 적용은 한국팀과 팬 등을 비롯해 보는 이들의 논란거리가 될 수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테일러 주심에게 항의하던 벤투 감독은 레드 카드까지 받아 포르투갈전에서 벤치를 지킬 수 없게 됐다.

한국처럼 선수들이나 감독이 일제히 뛰어나와 테일러 주심에게 거세게 항의하는 모습은 없었다. 그러나 추가시간 4분이 모두 지나가기 전에 종료 휘슬을 분 것은 이후 논란의 중심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테일러 주심은 이래저래 추가시간을 제대로 적용하지 않는 심판으로 낙인이 찍히게 됐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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