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애증의 동반자’ 토익 도입 40년…평균 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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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2-12-02 07:10
업데이트 2022-12-0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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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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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2020년 4월 서울의 한 토익 시험장에 수험생들이 입장하고 있다. 뉴시스



평균성적 550점→680점…성적확인 기간도 40여일→10일로 단축
응시료 23달러→4만8000원


토익(TOEIC)은 취업준비생과 승진을 준비하는 직장인 등 2040 세대와 떨어질 수 없는 ‘애증의 시험’.

1982년 국내 도입돼 벌써 불혹을 맞이했다.

YBM 한국토익위원회에 따르면 토익은 영어 사용 빈도가 높은 극소수 직장인과 공무원이 치르던 시험에서 진학, 취업, 승진에 두루 활용되는 대표적인 영어 시험으로 자리매김했다. 각종 국가시험은 물론, 대학 졸업요건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토익이 처음 도입됐을 당시 정기시험은 연간 3차례뿐이었다. 응시지역도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 등 당시의 이른바 ‘5대 도시’로 한정됐다.

연합뉴스의 1982년 기사를 보면 “한국은 (토익이 시범실시됐던) 1년 반 동안 삼성, 외환은행, 금성전기, 한국투자신탁, 연합통신 등 36개 회사 2천5백명이 응시했다”고 되어 있다.

40년이 지난 올해는 정기시험이 26회로 늘어 수험생의 응시 기회가 확대됐다. 현재 한국토익위원회는 응시인원을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2013년 마지막으로 공개된 연 응시인원은 207만명에 달했다.

인터넷이 없던 당시에는 접수처에 직접 찾아가 종이 신청서를 썼다.

도입 당시에는 시험을 치른 후에 한 달 이상이 지나 전화나 우편으로 성적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는 시험일로부터 10일째 되는 날 정오께 수험생들이 일제히 온라인으로 성적을 알 수 있다.

도입 당시 우리나라 정기시험 평균 성적은 약 550점이었는데 2022년에는 약 680점으로 130점가량 상승했다.

응시료는 1982년 당시 23달러였는데 달러당 800원으로 계산하면 1만8400원가량이다. 올해 응시료는 4만8000원이다. 당시 1인당 실질 국민소득은 546만원에 불과했다. 2021년 국민소득이 3656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고가였던 셈이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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