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출근길 아침이나 먹자”…패스트푸드 ‘조식 전쟁’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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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2-12-0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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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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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맥도날드가 지난 9월 조식 메뉴로 출시한 ‘맥그리들’ 2종 제품. 출시 한 달 여 만에 판매가 조기 종료됐다. 맥도날드 제공



맥도날드·롯데리아·버거킹 등 프랜차이즈
기업 정상 출근 전환에 조식 메뉴 매출↑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으로 기업들이 속속 정상 출근 체제로 전환하면서 패스트푸드 업체들의 조식 메뉴가 인기를 얻고 있다.

패스트푸드 조식 메뉴는 대부분 5000원대 이하로 부담이 적어 최근 물가상승으로 인한 반사이익도 보고 있다. 맥도날드와 버거킹, 롯데리아 등 패스트푸드 업체들은 새 조식 메뉴를 잇달아 출시하며 아침밥 시장을 둘러싼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4일 패스트푸드 업계에 따르면 올 3분기 버거킹의 오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증가했다. 맥도날드의 간판 아침 메뉴인 ‘맥모닝’의 매출도 같은 기간 61.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맥모닝을 판매하는 오전 4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의 전체 매출도 22.4% 상승했다. 롯데리아도 조식 메뉴인 ‘리아모닝’ 등을 포함한 올 3분기 오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가량 증가했다.

조식 메뉴가 인기를 얻으면서 패스트푸드 업체들은 잇달아 신제품을 선보이며 아침밥 시장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버거킹은 지난달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킹모닝’을 재출시했다. 킹모닝은 계란이 두 개 들어간 ‘더블 오믈렛’과 부드러운 소프트번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킹모닝은 버거킹 간판 메뉴인 ‘와퍼’ 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책정했다. 버거킹은 지난 2014년에도 킹모닝을 출시한 이후 다양한 빵을 사용한 메뉴를 지속적으로 내놨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수요가 줄면서 2년 전에 판매를 중단했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버거킹이 조식 메뉴로 2년 만에 다시 출시한 ‘킹모닝’. 버거킹 제공



맥도날드가 지난 9월 선보인 조식 메뉴인 ‘맥그리들’은 출시 한 달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맥그리들은 기존 맥모닝 대표 재료인 ‘잉글리시 머핀’ 대신 구운 팬케이크인 ‘핫케이크 번’을 사용해 이미 해외에서는 인기가 높은 메뉴다. 롯데리아도 조식 수요가 많은 서울역과 강남권 등 회사가 밀집한 매장에서 조식 메뉴를 운영 중이다. 맘스터치도 연내 조식 메뉴인 ‘맘스모닝’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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