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비조합원 차량에 쇠구슬 쏜 3명 구속영장

기사 정보
문화일보
입력 2022-12-04 11:49
업데이트 2022-12-04 12:10
기자 정보
김기현
김기현
기사 도구
프린트
댓글
폰트
공유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불법행위로 안개등이 파손된 비조합원 화물차량. 부산경찰청 제공



화물연대 집단파업 후 지금까지
운송방해 9건 수사 중…7명 검거



부산=김기현 기자





부산경찰청과 부산강서경찰서는 비조합원이 운행하는 화물차량에 쇠구슬을 발사한 혐의로 체포한 화물연대 조합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에게는 특수재물손괴와 특가법상 운전자 상해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6일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 인근 도로에서 새총으로 추정되는 도구를 이용해 비조합원이 운행하는 트레일러 차량 2대에 쇠구슬을 쏴 차량 앞유리와 안개등 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운전자 1명은 부상까지 당했다.

경찰은 이날 화물연대 파업이 11일째에 들어간 가운데 지금까지 이들 3명을 포함해 부산에서 비조합원이 운행하는 화물차에 운송을 방해한 화물연대 조합원 7명을 검거하고, 9건을 현재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오전 부산신항 근처에서 비조합원이 운행하는 트레일러에 라이터를 던진 화물연대 조합원 A 씨와 A 씨를 체포하는 경찰관에게 물을 뿌리고 밀친 혐의로 다른 조합원 2명을 입건했다.

이어 지난달 30일에는 부산신항 인근에서 비조합원이 운행하는 트레일러 운전석 쪽을 향해 마이크를 던지고 체포하는 경찰관의 손가락을 깨문 조합원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한 불법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또 비조합원 피해자들의 2차 피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 경찰이 피해 위치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워치’를 지급하고 에스코트 신속대응팀을 편성해 비조합원들의 안전한 화물운송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특히 비조합원 운송복귀자들에 대한 폭행·협박 등 보복행위에 대해서는 불법행위자뿐만 아니라 그 배후까지 끝까지 추적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뉴스
기사 댓글

댓글 영역은 접힘 상태로 기본 제공되며, ON/OFF 버튼을 통해 댓글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AD
AD
AD

ADVERTISEMENT

서비스 준비중 입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