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보다 공부 못하는 XX”… 초5 학생들에 막말 퍼부은 교사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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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2-12-06 09:30
업데이트 2022-12-0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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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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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경찰서 내부. 연합뉴스 자료 사진



폭언 거부감에 학생들 한때 등교 거부도
교육당국 ‘직위해제’…경찰도 ‘학대 인정’


자신이 지도하는 초등생들에게 폭언을 퍼부으며 정서적으로 학대한 교사가 검찰에 송치됐다.

경남경찰청 아동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복지법 위반(정서적 학대)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종사자에 대한 가중처벌) 혐의로 도내 모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를 맡았던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0월 중순 두 차례 5학년 학생 12명을 대상으로 폭언과 막말을 해 학생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았다. A 씨는 5학년 교실에서 청소 지도를 하던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돼지보다 못하다”, “부모는 너를 싫어해서 괴물로 키운다”, “1학년보다 공부 못하는 XX들” 등 폭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5학년 학생들은 이같은 발언을 한 A 씨에 거부감을 표시하며 한때 등교를 거부하기도 했다. 교육 당국은 A 씨의 이런 행각이 알려지자 직위를 해제한 바 있다.

학교 측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한 달여간 수사를 벌여 A 씨가 부적절한 언어 사용으로 학생들을 학대한 혐의가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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