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 오겜처럼… 조규성, ‘한류’ 대열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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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2-12-08 11:34
업데이트 2022-12-0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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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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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조규성이 2022 카타르월드컵을 마친 뒤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많은 취재진과 축구팬이 지켜보는 가운데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월드컵 멀티골에 뜨거운 인기
미국 NBC 경기분석 등 집중 조명
“서구 · 아랍 등 해외 팬 엄청나”

공항서도 손흥민 못잖은 관심
유럽 클럽에서 러브 콜 쏟아져


한국의 2022 카타르월드컵은 끝이 났지만 조규성(전북 현대)을 향한 관심은 식을 줄 모른다.

미국 매체 NBC는 8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월드컵을 통해 급부상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조규성에 대한 세계적인 인기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축구는 미국에서 주요 인기 종목으로 꼽히지 않는다. 야구와 아이스하키, 농구, 풋볼 등이 더 큰 관심을 받는다. 이런 분위기 속에 NBC는 이례적으로 아시아 축구, 그것도 한국의 공격수 조규성에 주목했다. NBC는 조규성의 경기 중 상황 등에 대해 상세한 소개를 곁들였고, 앞서 방탄소년단, 오징어게임 등 국제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한국 대중문화(한류)의 방식으로 조규성 역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K’로 대표되는 세계적인 한국 문화 인기의 한 갈래로 분석했다.

조규성은 카타르월드컵이 시작하기 전만 해도 황의조(올림피아코스)의 백업 공격수 역할이었다. 하지만 큰 무대에 강한 모습을 보인 덕에 월드컵 개막 전 2만 명 남짓이던 SNS 팔로어가 8일 현재 268만 명까지 치솟았다. NBC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한국어와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아랍어 등 다양한 언어로 (조규성을 향한) 팬의 반응이 기록됐다”고 전했다. 조규성의 인기는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축구대표팀의 귀국 현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1000명가량의 축구팬이 현장을 찾은 가운데 조규성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등 여느 해외파 선수 못지않은 관심을 받았다.

조규성을 쫓는 눈은 비단 SNS에 그치지 않는다. 한국의 월드컵 역사상 첫 멀티골의 주인공이자 머리로만 월드컵에서 두 골 이상 기록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 등의 기록을 바탕으로 유럽 여러 클럽으로부터 상당한 관심을 얻고 있다. 조규성은 카타르월드컵을 통해 제공권과 몸싸움 등에서 강점을 보였고 그 덕분에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 셀틱을 포함해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발렌시아(스페인), 스타드 렌(프랑스) 등이 조규성의 영입에 나섰다.

조규성은 귀국 후 자신의 유럽 이적과 관련해 “선수라면 당연히 세계적인 무대로 나가 세계적인 선수들과 부딪혀 보는 것이 꿈”이라며 “(해외 진출은)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고, 지금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소속팀 전북도 앞서 독일 분데스리가로 떠난 이재성(마인츠)의 사례처럼 조규성을 향한 유럽의 관심에 적극 호응한다는 계획이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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