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그만 X이, 때려봐” 말에 격분해 동료 살해…항소심도 징역 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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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2-12-08 08:02
업데이트 2022-12-0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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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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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법정 내부. 연합뉴스 자료 사진



직장 동료와 말다툼을 하던 중 자존심이 상했다며 동료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 정총령·강경표·원종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64) 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4월 경기 파주시의 회사 숙소에서 직장 동료 B 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흉기로 B 씨의 머리를 내리쳐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 씨는 평소 자신의 왜소한 체격에 콤플렉스가 있었는데 B 씨가 말다툼 중 “쪼그만 X이, 때려봐”라고 말하자, 순간 자존심이 상해 B 씨를 살해하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9월 1심 재판부는 “아무 잘못 없는 피해자가 극도의 공포와 고통 속에서 생명을 빼앗겼고 유족들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A 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도 “범행 직후 경찰에 신고해 자수한 사정 등 유리한 정상은 이미 원심에서 충분히 고려됐다”며 A 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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