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팔아요”…돈만 챙긴 그놈 호주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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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2-12-08 09:31
업데이트 2022-12-0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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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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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경남 김해경찰서 수사관들이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인터넷 물품사기 행각을 벌이다 호주로 도주한 뒤 인터폴 공조로 검거돼 추방된 A(왼쪽 두번째) 씨를 체포해 압송하고 있다. 경남경찰청 제공



해외 도피 사이버사기범, 피해자 240명 피해금만 2억 원 달해
호주서도 계속 범행하다 인터폴 검거


김해=박영수 기자

경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대장 최치훈)는 지난 7일 호주 인터폴과 공조해 악성 사이버사기 피의자인 A(30) 씨를 인천공항에서 검거해 김해중부경찰서로 압송했다고 8일 밝혔다.

A 씨는 2019년부터 지난 6월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물품을 판다는 글을 올려 240여 명으로부터 2억 원 상당을 송금받아 물품을 보내주지 않은 혐의(사기)를 받고 있다. A 씨는 인터넷 중고물품거래사이트에 신발 등 물품을 판다는 글을 올린 뒤 구입자가 해당 물품 사진을 보내 달라고 하면 같은 물품을 파는 실제 판매자에게 구입할 것처럼 접근해 관련 사진을 전송받은 뒤 구입자에게 다시 전송해 돈을 송금받는 수법을 썼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호주로 도주한 A 씨의 인터넷 물품사기 수법. 경남경찰청 제공


경찰은 1인당 피해 금액(10만~70만 원)이 소액이지만 학생·아르바이트생 등 일반 서민을 대상으로 지속해서 범행한 악성 사이버 사기보고 A 씨 검거에 나섰다. 하지만 A 씨는 경찰 추적을 받게 되자 2020년 초 호주로 도주했고 도피생활 중에도 유학생 계좌 등을 이용해 범행을 계속 해왔다. A 씨 소재를 파악한 경찰은 호주 인터폴과 공조를 요청했고, 호주 경찰이 체포해 추방하자 인천국제공항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A 씨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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