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사육하던 곰 3마리 탈출…농장 부부, 습격받아 사망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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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2-12-09 05:43
업데이트 2022-12-09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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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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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소방관들에 발견돼 엽사가 사살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곰 3마리가 탈출해 엽사에 사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농장을 경영하던 부부도 숨진 채 발견돼 곰들의 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9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7분쯤 울산 울주군의 곰 사육 농장을 경영하는 부모님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딸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신고를 접수한 소방관들은 울주군 범서읍의 한 농장에 출동했다 농장 밖에 있는 곰 2마리와 농장 안의 곰 1마리를 발견했다. 이에 신고자와 다시 연락을 취한 소방관들은 이 농장에서 곰 3마리가 사육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엽사 등과 함께 3마리를 모두 사살했다.

이 과정에서 농장 입구에 농장 경영자이자 신고자 부모인 60대 남녀가 쓰러져 있는 것이 발견됐다. 발견 당시 두 사람은 모두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두 사람에게 난 외상 등을 토대로 곰에게 습격받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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