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중국과 500억달러 규모 투자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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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2-12-1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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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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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됐던 액수보다 1.7배 많아
‘300억달러 협정’ 한국도 넘어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주 열린 중국과의 정상회담에서 약 500억 달러(약 65조6100억 원)에 달하는 투자협정을 체결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는 앞서 보도됐던 292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정보다 약 1.7배로 많은 액수며, 지난달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 당시 한국 기업들과 체결한 투자협정 300억 달러보다 훨씬 큰 규모다. 최근 ‘2차 중동 건설 붐’이 기대되는 네옴시티 건설 등 사우디 시장을 놓고 한국과 중국 기업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이 한발 앞서가는 모양새가 됐다는 평가다.

11일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 투자장관은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투자협정 체결 사실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이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알 팔리 장관은 다만 “민간과 공공부문이 모두 포함된 액수”라고만 밝혔다. 특히 이는 앞서 사우디 국영 SPA통신이 사우디와 중국 간 투자협정 총규모라고 밝힌 292억6000만 달러를 뛰어넘는 액수다. 더욱이 이는 지난달 빈 살만 왕세자 방한 당시 사우디가 한국 기업들과 체결한 투자협정 규모인 300억 달러를 넘어서는 규모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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