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막했던 영상전문가의 길… 광고미디어학과 편입은 신의 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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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2-12-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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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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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구원(왼쪽) 한양사이버대 광고미디어학과 교수와 이 학교 졸업생 박경구 나인프로젝트 대표 겸 감독이 지난 27일 서울 성동구 한양사이버대 1관 서 교수실에서 만나 학교와 학과의 장점에 대해 이야기하며 크게 웃고 있다. 김호웅 기자



■ 서구원 교수·박경구 감독이 말하는 한양사이버대학교

이론·실습 병행…실무능력 향상
1인 미디어 기획·스토리텔링 등
새로운 커리큘럼 지속적 개발도

재학생 80% 이상 현직 근무로
인적네트워크 대학가 최고 수준
韓서비스품질지수 8년연속 1위


“백세시대입니다. 끊임없이 자기 계발을 하고, 자기 홍보를 해야만 하는 시대입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도전할 수 있다는 게 한양사이버대학교의 최대 장점입니다.”

지난 27일 서울 성동구 한양사이버대 1관 교수실에서 만난 서구원 한양사이버대 광고미디어학과 교수는 사이버대의 장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사이버대는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미래 교육에 최적화된 유형으로 꼽히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서 교수는 생애 주기를 고려한 평생학습의 관점에서도 사이버대가 강점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학 브랜드가 무언가를 보장해주던 시대는 사실상 끝났다”면서 “본인의 적성과 능력을 지속적으로 고민하면서, 계속 자기 확장을 해 나가는 게 필요한 시대인데, 사이버대는 그런 고민의 지점마다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개인의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서 교수가 속해 있는 한양사이버대 광고미디어학과는 사이버대 중에선 처음으로 광고미디어학을 도입해 주목을 받았었다. 오랜 전통과 거대한 조직을 가진 공룡 대학에 비해, 젊고 작은 조직이라는 강점을 살려 변화와 혁신에 빠르게 대응하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새로운 커리큘럼을 시의적이고 유연하게 개설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한다. 빅데이터, 위치기반 마케팅,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 4차산업 혁명 기술, 소셜미디어와 1인 미디어 기획과 연출 기법, 스토리텔링 창작 기법 등 새로운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전문가를 초청한 특강과 실습을 통해 새로운 지식과 체험의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구원(왼쪽) 교수와 박경구 졸업생이 SNS 광고를 활용한 개인 셀러 시장을 분석하고 있다. 김호웅 기자



박경구 나인프로젝트 대표 겸 감독은 한양사이버대 광고미디어학과 졸업생이다. 2017년 3학년으로 편입해 2019년 졸업을 했다. 그는 대학에서 경찰행정학을 전공하고, 전공과 다른 사진과 영상 관련 직업을 선택하게 됐는데, 현실적인 어려움에 많이 부닥쳤다고 한다. 이론 공부에 대한 갈증도 있었고, 인적 네트워크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그는 한양사이버대 문을 두드렸던 게 신의 한 수였다고 회고한다.

박 대표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공부를 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많지 않아 한양사이버대를 선택하게 됐는데, 학교 다니면서 이론은 물론 다양한 실습을 통해 실무적인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과 회장을 지내면서 쌓인 인적 네트워크는 사회생활할 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학교 졸업 후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에 곧바로 진학했는데, 대학원 과정에서 지금의 회사를 차리고 몸집을 키워나가는 등 개인적인 발전을 많이 이뤄냈다고 말했다.

한양사이버대는 박 대표의 말처럼 교내에서 구성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가 명실상부 대학가 최고라는 후문이다. 학사와 석사 재학생이 2만여 명에 다다르는 등 사이버대 중 가장 큰 규모이고, 재학생의 80% 이상이 현직에서 근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학생들은 대학의 특화 프로그램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생활의 노하우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전공과 경험을 전수 받는 등 한양사이버대라는 공통분모 아래서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해내고 있다.

박 대표처럼 졸업 후 대학원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도 증가 추세다. 지난해 기준 한양사이버대 전체 졸업생 4만1911명 중 약 8%인 3481명이 대학원에 진학했는데, 대학원별로 보면 한양대가 11%(363명)로 가장 많았으며, 한양사이버대 8%(294명), 홍익대 7%(230명), 성균관대 4%(134명)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 관계자는 “졸업생들이 국내 유수의 대학원으로 진학하고 있는 것은 한양사이버대가 원격 대학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양질의 교육이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체계적인 교육과 우수한 교수진, 철저한 학사관리 덕분에 학생들이 대학원 진학 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양사이버대는 올해 사이버대 최초로 한국표준협회에서 매년 발표하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평가발표에서 사이버대학 부문 8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특히 KS-SQI에서 각 영역별 조사 결과를 보면 한양사이버대는 정확성, 전문성, 진정성, 친절성, 적극성, 이용 편리성, 외형성, 사회적 가치 차원에서 다른 사이버대 대비 월등히 앞선 평가점수를 받았다.


■ 내달 10일까지 신·편입생 3663명 모집… 고졸 이상 누구나 지원

자소서·학업수행검사 평가 선발
등록금 인상 없이 장학금 늘려와


한양사이버대학교는 다음 달 10일까지 2023학년도 1학기 학부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한다. 한양사이버대는 국내 사이버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2022년 대학정보공시기준 학부생 1만8279명, 대학원생 1162명 등 총 1만9441명의 재적생을 보유하고 있다.

한양사이버대 2023학년도 1학기 학부 신·편입생의 모집 인원은 신입생 2000명, 편입생 1663명이다.

지원자격은 신입학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 또는 동등 학력이 인정된다면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2학년 편입학은 전문대 졸업자나, 4년제 대학에서 1학년(2학기) 이상을 수료하고 35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은행 학습자의 경우도 35학점 이상을 취득하면 2학년 편입학 대상이다.

3학년 편입학은 전문대 졸업자, 4년제 대학에서 2학년(4학기) 이상을 수료하고, 70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된다. 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은행 학습자는 70학점 이상을 취득하면 3학년 편입학이 가능하다. 일반전형 외에도 한양사이버대는 산업체위탁전형, 군위탁전형, 북한이탈주민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 등의 특별전형도 마련했다.

황영희 한양사이버대 입학처장은 “한양사이버대는 수능, 내신 성적으로 합격 여부를 판가름하지 않는다”며 “자기소개 및 향후학업계획(70점)을 작성하고, 학업수행검사(30점)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면서 “자기소개는 자신의 장점 및 특기사항을, 이력 및 경력은 빠짐없이 기재하는 것이 좋고, 학업수행검사는 미리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풀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양사이버대는 다양한 교육 인프라, 학생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수강관리시스템(LMS)을 세계적 표준으로 개편했고, 최대 1000명 동시 접속이 가능한 자체 화상세미나시스템도 구축했다. 장학금 혜택도 늘고 있다. 개교 이래 등록금을 단 한 번도 인상하지 않은 한양사이버대는 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급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2021학년도에는 전년 대비 17억 원이 증가한 243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학생 입장에서 대학 등록금 부담에 대한 문턱을 낮추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2023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양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2023년 1월 16일이다.

박정경 기자 verit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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