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 중시 경영으로 동종업계 1위…라이온스 봉사활동도 적극적[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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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1-2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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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랑합니다 - 신장섭 액트라(주) 회장

신장섭 회장은 1979년에 창업한 액트라㈜의 오너 회장이다. 일본으로부터 계량포장기, 진공포장기, 엑스레이 이물검출기, 금속검출기, 중량선별기 등을 수입해 국내 식품 메이커에 공급한다. 원가절감을 원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반제품을 수입해 제조·판매도 하고 있다. 현재 동종업계에서 매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일본 기계메이커들과의 돈독한 신뢰 관계는 신 회장의 큰 자산이다. 일본 비즈니스는 거래를 성사시키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일단 거래를 트고 나면 상대적으로 장기간 지속된다. 국내 대부분의 식품 메이커들이 그의 거래처이며 오랫동안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온화한 성품의 신 회장은 직원들과의 소통을 중시하고 있어 장기근속자가 많다.

그는 기업경영에 있어 캐시 플로를 무엇보다도 중시한다. 많은 기업인이 돈을 벌게 되면 토지 건물 등 부동산에 눈을 돌린다. 그러다 위기가 닥치면 자금경색에 몰려 흑자 부도를 내기도 한다.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그리고 코로나19를 헤쳐나왔으며 작금의 불황에도 버티는 그의 성공비결이 여기에 있다. 기업경영 이외에 그가 유일하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20년 전부터 해오는 라이온스 활동이다. 봉사활동으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교류하며 아이디어를 얻었고 인맥을 구축했다.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근무 시절 만든 ‘PHP한일경영연구회’를 통해 그를 처음 알았다. 일본 경영의 신(神)이라 불리는 파나소닉 그룹의 창업자인 마쓰시다 고노스케(松下幸之助)의 경영철학을 공부하기 위한 모임이었다. 많을 때는 회원이 50여 명에 달했다. 그만큼 당시에는 일본의 기술과 경영에 대한 우리 기업의 관심이 높았다. 여기서 PHP(Peace and Happiness through Prosperity)는 마쓰시다 회장이 창안한 사회운동으로 기업의 번영을 통해 사회에 행복과 평화를 가져오자는 것이다.

부여에서 PHP전국대회 행사를 마치고 귀경하는 길에 그의 차에 동승한 적이 있었다. 그는 대학교수인 친구에게 들었다며 박사학위를 받으면 지방에다 학생이 아닌 박사로 쓴다고 했다. 장손으로서 조상을 모시는 나는 그 말에 귀가 솔깃했다. 퇴임 후 한양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게 된 도화선을 그가 만들어준 셈이다. 2016년 국회의원에 입후보했을 때는 그로부터 물심양면의 도움을 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내 지역구 아파트의 동대표였던 부인도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해줬다.

일전에 박경민의 신간 ‘한일 근대인물 기행’의 내용에 공감해 내 블로그에 소개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저자가 그의 죽마고우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며칠 전 점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그 책을 한 권 증정받았다. 그는 지인이 책을 내면 구입해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하는 내 소중한 독자이기도 하다. 연말이면 잊지 않고 달력과 수첩을 보내온다.

기업은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꽃이며 황금알을 낳는 거위다. 직원들을 고용해 그들의 생계를 책임지며 세금으로 국가운영을 뒷받침한다. 기업의 CEO가 얼마나 리스크를 무릅쓰며 경영을 하는지 그동안 건성으로 알았다. 칠순의 나이에 처음으로 중소기업 경영의 현장을 경험하며 실감하고 있다. 자랑스러운 신장섭 회장님, 늘 건강하시고 액트라 주식회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허남정 ㈜지겐코퍼레이션 수석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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