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부탁 들어줬을 뿐인데…” 마약 운반한 남미 10대, 인니서 사형 직면

기사 정보
문화일보
입력 2023-01-30 16:30
업데이트 2023-01-30 17:07
기자 정보
김현아
김현아
기사 도구
프린트
댓글
폰트
공유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무슨 물건인지 모른 채 운반’ 주장
인도네시아서 “최고 사형 직면” 거론



브라질 10대 소녀가 3㎏이 넘는 코카인을 인도네시아 발리에 반입해 경찰에 체포됐다.

30일 자카르타포스트 등에 따르면, 발리 경찰은 지난 1일 오전 3시쯤 인도네시아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던 브라질 국적의 마누엘라 파리아스(19)를 마약 소지 혐의로 세관에서 붙잡았다. 세관 검사 도중 파리아스가 들여오던 2개의 가방에서 총 3.6㎏가량이 들어있는 코카인 꾸러미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파리아스는 “어떤 물건이 들어있는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구가 공항에서 사람을 만나 물건만 건네주면 된다고 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주장이다. 이완 에카 푸트라 발리 경찰 마약국장은 “파리아스는 자신이 어떤 물건을 나르는지도 몰랐는데, 아마 브라질의 마약 조직에 이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과정 및 마약을 최종 전달받으려 했던 인물을 여전히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마약 관련 법이 엄격한 인도네시아 법상 파리아스 역시 최고 사형에 직면할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김현아 기자
주요뉴스
기사 댓글

AD
AD
AD

ADVERTISEMENT

서비스 준비중 입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