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이래서 ‘김건희 대통령’이란 말 떠돌아”…김의겸 고발에 비난

기사 정보
문화일보
입력 2023-01-30 22:52
기자 정보
박준희
박준희
기사 도구
프린트
댓글
폰트
공유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부터)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 고민정 최고위원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여사 명예훼손 관련 대통령실 고발 대응에
"尹 눈엔 국민은 안 보이고 김 여사만 보이나"





대통령실이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김의겸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것에 대해 같은 당 최고위원 고민정 의원은 "이래서 ‘김건희 대통령’이라는 말이 떠도는 것"이라고 30일 비난했다.

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서 "캄보디아 순방 관련 장경태 의원 고발, 주가조작 관련 김의겸 의원 고발. 모두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내용들"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고 의원은 이번 글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나를 공격하는 건 참을 수 있지만 이러는 건 곤란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는 ‘대통령실 고위관계자’의 전언을 언급하며 "대통령의 눈엔 국민은 보이지 않고 오로지 김 여사만 보이나 보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들은 대통령을 뽑았는데 정작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만 바라보고 있는 이 상황이 괴이하기까지 하다"며 윤 대통령을 향해 "본인이 지금 뭘 하고 있는지 정말 모르냐"고 지적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서울경찰청에 김 의원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지난 27일 김 의원은 서면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또 다른 주가 조작에 관여한 ‘혐의’가 드러났다"며 "도이치모터스에 이어 이번에는 ‘우리기술’ 작전주"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최소한의 사실관계도 없는 상태에서 ‘대통령 배우자의 주가 조작 혐의가 드러났다’는 단정적인 가짜뉴스를 반복 공표한 것은 악의적이고 오히려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한다"며 "반복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고발 환영’ 운운하며 조롱하는 것은 2차 가해로서 묵과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지난해 11월 윤 대통령 부부의 캄보디아 순방 당시 김 여사의 현장 일정 사진에 대해 ‘조명 의혹’ 등을 제기한 장경태 민주당 의원을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박준희 기자
주요뉴스
기사 댓글

AD
AD
AD

ADVERTISEMENT

서비스 준비중 입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