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경기전망 두달 연속 악화…전통시장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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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2-0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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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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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서비스업 -18.5포인트, 제조업 -11.4포인트 기록
전통시장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 만 최저치 보여


소상공인 경기전망이 두 달 연속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2월 소상공인 전망 경기지수(BSI)는 72.5로 전달보다 5.3포인트 떨어졌다.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 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된다고 보는 업체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악화한다고 보는 업체가 더 많다는 뜻이다. 이번 지수는 지난달 18∼22일 소상공인 업체 24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업종별로는 개인 서비스업(-18.5포인트)과 제조업(-11.4포인트), 수리업(-9.1포인트) 등이 하락한 반면, 부동산업(17.6포인트), 전문과학 기술사업(3.1포인트) 등이 상승했다. 응답자들은 경기전망 악화 이유(복수 응답)로 날씨·신학기 등 계절적 요인(37.9%)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28.9%), 물가·금리·공공요금 등 비용 증가(21.2%), 유동 인구·고객 감소(14.6%) 등 순이었다.

전통시장도 설 연휴가 지나며 경기전망이 크게 악화했다. 전통시장의 2월 전망 BSI는 59.3으로, 전월보다 27.2포인트 급락했다. 이는 지난해 2월(58.0) 이후 1년 만의 최저치다.

업종별로는 수산물이 46.0으로 전월보다 60.5포인트나 폭락했다. 축산물(-58.3포인트), 농산물(-28.8포인트), 가공식품(-27.0포인트) 등도 각각 하락했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경기전망 악화 이유(복수 응답)로 명절 기저 효과, 날씨, 신학기 등 계절적 요인(47.7%)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25.9%), 유동 인구·고객 감소(16.1%), 물가·금리·공공요금 등 비용 증가(13.3%) 등이 뒤를 따랐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지난달 체감경기는 설 명절 효과로 다소 개선됐다. 1월 체감 BSI는 소상공인이 59.8로 전월보다 3.3포인트, 전통시장은 60.0으로 전월보다 6.0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모두 지난해 9월 이후 넉달 만에 동반 상승했다. 체감경기 호전 이유(복수 응답)로 명절 등 계절적 요인이라는 응답이 소상공인은 61.5%, 전통시장은 87.4%에 달했다.



최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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