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心 업은 김기현, 나경원 집까지 찾아가 羅心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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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2-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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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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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김기현 나경원 안철수 왼쪽부터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나경원 전 의원, 안철수 당 대표 후보. 연합뉴스



김기현, 나경원 사퇴 후 안철수 지지율 올라가자 대응 나선 듯
"나경원, 윤 정부 성공·총선 승리 위해 해야 할 역할 숙고할 것"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가 지난달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의 집을 찾아가 힘을 합치자고 제안했다고 4일 공개했다.

당권 경쟁 후보인 안철수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나 전 의원의 지지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나 전 의원이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등 나 전 의원의 지지층이 안 후보 쪽으로 몰리는 데 대한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3일) 저녁에 집으로 찾아뵀다"며 "지난 20년 세월 동안 당(黨)을 같이 하면서 보수우파의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 동고동락했던 동지였기에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자"고 말했고, 이에 나 전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영원한 당원’으로서 해야 할 역할에 관해 숙고해보겠다"고 답했다고 김 후보는 전했다.

김 후보는 이어 "나 전 의원의 뜨거운 애국심과 애당심을 잘 알고 있다"며 "민주당 정권의 폭거를 저지하기 위해 온갖 고초를 겪으면서도 꿋꿋이 싸워온 역할과 공헌을 저는 존중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그러기에 나 전 의원과 함께 손잡고 나아갈 수 있도록 대화를 계속 나누면서 협력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나 전 의원은 앞서 지난달 25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그 어떤 역할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만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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