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윤핵관’ 제거는 총선 필승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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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2-04 11:15
업데이트 2023-02-0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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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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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천하란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4일 전날 출마 선언 후 대구를 방문한 후기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천하람 측 제공.



4일 대구·경북 고령 등 방문, 이틀째 TK 당심 잡기나서
이준석·2040세대 지지 끌며 국힘 전대 최대 변수되나 주목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천하람 전남 순천 갑 당협위원장이 지난 3일에 이어 4일 보수의 ‘성지’인 대구·경북(TK) 지역을 돌며 당심 잡기에 나선다. 전날 당 대표 후보 출마 선언,후보 등록 후 곧바로 대구를 찾은 뒤 이틀째 같은 지역을 순회하며 국민의힘 당원이 가장 많은 TK 지역을 공략하는 행보를 보이며 당심 잡기에 나선 모양새다.

천 위원장은 이날 경북 고령 대가야시장을 찾아 지역 민심을 청취할 예정이다. 천 위원장은 이어 오후 대구 달서구 서남신시장, 수성구 수성못, 중구 동성로 로데오거리 등 대구 시민과 상인 등이 밀집하는 곳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한다.

앞서 천 위원장은 지난 3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가진 뒤 대구 경북대 등을 지역 시민들과 만났다. 천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구에서 새벽 3시까지 시민들을 만나며 가장 많이 들은 말은 첫째,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꼴 보기 싫다. 둘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표 빨리 잡혀갔으면 좋겠다였다”라며 “윤핵관과 이재명은 서로의 반사체가 되어, 비호감 경쟁의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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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대구로 가는 열차 안에서도 “국민의힘의 개혁과 변화를 위한 동력이 가장 많은 곳이 역설적으로 대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천 위원장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제거는 총선의 필승 전략”이라며 “당을 과거로 회귀시키고 다양성과 생동감을 없애고, 획일화하고 줄세우기만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핵관을 ‘간신배’로 지칭한 데 이어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에 호소하는 당내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을 연일 겨냥하고 있다.

이준석 전 대표 등 당 안팎의 2030 세대의 지지를 받는 천 위원장이 당 대표 후보로 출사표를 던지면서 이번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대 변수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1차 당원 명부 정리 작업 결과(1월 31일 기준) 확인된 당원은 79만여 명으로, 이 전 대표가 당선됐던 2021년 전대(약 33만 명)보다 늘었다. 특히 수도권 당원 비중은 4.7% 포인트 가량 늘고 영남권 비중은 11.3% 포인트 가량 줄었다. 이 전 대표 당선 후 2040 당원의 비중도 크게 늘어 32%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안팎에서는 천 위원장이 이 전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 표심, 안철수 의원을 향했던 비윤(비윤석열) 성향의 당원 표심을 가져갈 수 있다는 분석도 조심스레 제기된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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