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초등생 온몸 멍든 채 집에서 사망…경찰, 부모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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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2-08 06:02
업데이트 2023-03-2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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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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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건태 기자

인천에서 숨진 초등학생의 몸에서 여러 개의 멍 자국이 확인돼 경찰이 부모를 상대로 학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아버지 A(39) 씨와 어머니 B(42)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 씨 부부는 인천시의 집에서 초등학생 아들 C(11) 군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전날 오후 1시 44분쯤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직접 신고했다. C 군은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소방당국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학대 정황을 확인하고 A 씨 부부를 체포했다.

C 군의 몸에서는 외부 충격으로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멍 자국이 여러 개 발견됐다. 경찰 조사에서 A 씨 등은 “아이가 자해를 해서 생긴 상처”라며 학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 부부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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