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본요금 외 거리비례 버스요금 인상 추진

  • 문화일보
  • 입력 2023-02-08 11:48
  • 업데이트 2023-02-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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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초과시 추가 요금 부과
“적자 규모 한계 달해 불가피”


서울시가 버스에도 지하철처럼 탑승 거리가 10㎞를 넘으면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의 거리비례 운임제 도입을 추진한다. 시는 정부의 지방자치단체 공공요금 동결 요청에도 시 차원에서 감내할 수 있는 버스와 지하철의 적자 규모가 한계치에 달해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조정 계획안에 대한 의견 청취안’을 6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는 서울에서 지하철 환승 없이 버스만 1회 이용할 경우 기본요금만 내면 되지만 거리비례제가 도입되면 버스만 타더라도 일정 거리를 초과할 경우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의견 청취안에 따르면 간·지선버스는 이용 거리가 10㎞를 넘으면 10∼30㎞는 5㎞마다 150원, 30㎞ 초과 시에는 150원의 요금이 추가된다. 광역버스의 경우 30∼60㎞ 구간에선 5㎞마다 150원, 60㎞ 초과 시에는 거리에 상관없이 150원의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광역버스 기본요금도 2300원에서 경기 광역버스 수준(3050원)에 맞춰 3000원으로 인상된다. 지하철 추가 요금도 10∼50㎞는 5㎞마다 100원에서 150원, 50㎞ 초과 시에는 8㎞마다 100원에서 150원으로 오른다. 버스와 지하철 기본요금은 300∼400원이 인상된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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