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핸 기업에 ‘레이니 데이’… 독립적 이사회 역할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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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2-0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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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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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훈 SK이노 이사회 의장

“미·중 패권 경쟁…대전환 시대
지배구조 확립·개선 필수조건”


“올해는 기업에 고난의 시기인 ‘레이니 데이(Rainy Day)’가 될 것입니다. 체질 개선을 위해 독립적 이사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김종훈(사진)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이 최근 자사 뉴스채널 ‘스키노뉴스’를 통해 미·중 패권경쟁과 첨단기술 개발 등으로 국제사회가 대전환 시대에 놓여 있다고 진단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업은 레이니 데이를 항상 준비해야 하며, 누구의 체질이 더 튼튼한지는 그 시기가 오면 더욱 확연하게 알 수 있다”며 “SK이노베이션이 계속된 체질 개선으로 레이니 데이를 잘 견딜 수 있도록 이사회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특히 기업의 사업구조 혁신에 있어 이사회 독립성 및 전문성 강화가 핵심적 요소라고 강조한 후 세계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이 평가절하 받는 원인 중 하나가 지배구조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배구조체계 확립과 개선은 내부적으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완성하고 기업가치를 키우는 중요한 출발선이고, 외부적으로는 일류기업으로 인정받기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SK이노베이션이 지난 2004년 이사회 중심 경영을 선언한 뒤 20년째를 맞는 올해까지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사외이사 비중을 70% 이상으로 높이고, 2021년부터는 CEO의 평가·보수·승계와 관련된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한 후 실천하고 있다”며 “이사회 권한이 이처럼 강해지고 범위가 더욱 넓어지는 것은 국내 재계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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