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텀, NBA 올스타전 MVP…‘별들의 잔치’ 최다득점 경신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이 20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비빈트 아레나에서 열린 NBA 올스타전 직후 MVP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자축하고 있다. AP 뉴시스

올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이 차지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가 이끈 팀야니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비빈트 아레나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이끈 팀르브론에 184-175로 이겼다. 팀르브론은 올스타전 5연승을 마감했다.

테이텀은 3점슛 10개를 포함, 무려 55득점을 쏟아부어 올스타전 MVP로 선정됐고, ‘코비 브라이언트 트로피’를 품었다. 테이텀은 앤서니 데이비스(레이커스)가 2016∼2017시즌 작성한 52득점을 넘어 역대 올스타전 최다득점자가 됐다. 테이텀은 3쿼터에만 27득점을 올려 역시 역대 올스타전 한 쿼터 최다득점 기록도 세웠다.

하프타임에는 제임스의 정규리그 통산 최다득점 기록 달성을 축하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제임스는 종전 통산 최다득점 1위였던 카림 압둘 자바(3만8387점), 2위였던 칼 말론으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제임스는 이날 19번째 올스타전에 출전, 압둘-자바의 올스타전 출전 기록(18회)을 또 경신했다. 제임스는 14분25초를 뛰면서 13득점, 4어시스트를 올렸다.

이준호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