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오전 하네다공항 도착… 재일교포와 오찬간담

오후 한일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일본 도쿄(東京)에서 재일 교포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윤 대통령은 16일 오후 도쿄의 한 호텔에서 재일 교포들과 식사하면서 한·일 관계 개선 방안 등을 놓고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월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으로 일본에 한일정책협의대표단을 파견했는데, 당시 우리 대표단은 도쿄의 한 식당에서 재일 교포 단체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한·일 관계 개선 방안 등을 놓고 대화를 나눈 바 있다.

일본 법무성 산하 입국관리국의 2020년 말 기준 통계에 따르면, 등록 재일 한국인의 수는 45만4122명으로 전체 재일 외국인 가운데 재일 중국인(재일 대만인은 제외)에 이어 2번째인 16%를 차지하고 있다. 조선적 보유자는 2012년 4만617명에서 2020년 말 기준으로 2만7214명이다.

재일 조선인 단체 중에는 북한을 조국으로 여기는 ‘조총련’이 있다.

이해완 기자 parasa@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