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포함 140만 명 자진 입대 손들었다고?”…북 “적개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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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3-20 09:02
업데이트 2023-03-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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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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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2019년 6월 20일 북한 평양 거리에서 북한 학생들이 중국과 북한 국기를 흔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문을 환영하고 있다. 신화통신 뉴시스



한·미 연합연습을 북침 전쟁연습으로 규정하고 반발 중인 북한이 이번에는 “전국적으로 입대를 원하는 청년들이 140만 명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조선중앙통신은 20일 “무모하기 그지없는 핵전쟁도발 책동에 미쳐 날뛰는 미제와 남조선괴뢰역적들에 대한 치솟는 분노와 적개심이 전국각지에서 활화처럼 폭발”하고 있다면서 “전국적으로 인민군대 입대, 복대를 열렬히 탄원(자원)한 청년들의 수는 19일 현재 140만여명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탄원 모임들이 전국 각지에서 연일 진행되고 있다면서 “원쑤(원수)들에게 무자비한 징벌의 철추를 내리고 조국통일대전의 승전포성을 제일 먼저 울려갈 애국청년들의 필승의 맹세가 탄원서마다에 맥박쳤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책제철련합기업소,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 순천지구청년탄광련합기업소, 평양326전선종합공장, 안악군 오국농장 등 전국 공장·기업소·농장들에서 95만여명의 근로 청년들이 입대·재입대를 결의했다. 평안북도에서만 청원자가 18만여명에 달했다.

통신은 “청년대학생들은 물론 온 나라의 고급중학교(우리의 고등학교) 학생들도 전화의 소년근위대원들처럼 손에 총을 잡고 침략자들을 쳐물리치는 싸움에 합세할 멸적의 결의를 피력하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국의 고급중학교 붉은청년근위대원 수십만명이 사랑하는 고향산천을 불바다에 잠그려는 극악무도한 원쑤의 무리들을 모조리 격멸소탕할 드높은 일념안고 인민군 대입대를 탄원하였다”고 덧붙였다.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2017년 8월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다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소식을 뉴스로 접한 평양의 북한 학생들과 주민들이 환호성을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AP 뉴시스



앞서 북한은 지난 18일자 보도에서는 17일 하루에만 80만명의 청년들이 군 입대와 재입대를 결의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북한은 외부와 갈등 수위가 높아지면 청년들이 입대·재입대를 자원했다고 대내외에 선전하며 주민들의 위기의식을 끌어올리고 체제 결속을 과시해 왔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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