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의 리오넬 메시가 20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1 홈경기 도중 저조한 경기력에 실망한 듯한 모습이다. AP뉴시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PSG는 프랑스 리그1 홈경기에서 2년여 만에 무릎을 꿇었다.
PSG는 20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리그1 홈경기에서 스타드 렌에 0-2로 완패했다. 통계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PSG는 2021년 4월 4일 릴전 이후 처음으로 안방에서 열린 리그1 경기에서 패배했다. 이로써 PSG는 리그1 홈경기 35경기 연속 무패(30승 5무) 행진을 마감했다. 그러나 PSG는 21승 3무 4패(승점 66)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던 PSG는 16강에서 탈락한 이후 의욕을 잃은 듯하다. PSG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 올 시즌을 앞두고 사령탑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서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PSG는 올 시즌 16강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2패를 당하며 탈락, 코칭스태프는 물론 선수단 모두 실망한 모습이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는 킬리안 음바페와 리오넬 메시가 투톱으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음바페는 6차례 슈팅과 키 패스(슈팅 연결 패스) 2회, 메시는 4차례 슈팅과 키 패스 5회 등을 남겼지만 무득점에 머물렀다. PSG의 홈팬들은 무기력한 경기력에 실망, 선수들에게 야유를 쏟아내기도 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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