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추경호(맨 왼쪽)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WB) 총재 후보자와 화상 면담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아제이 방가(Ajay Banga) 세계은행 총재 후보자를 차기 세계은행 총재로 지지한다고 공식 표명했다.
추 부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후보자와 화상 면담을 하고 이렇게 밝혔다.
아제이 방가 후보자는 세계은행 총재직 미국 후보자로 지난달 지명됐다.
추 부총리는 세계은행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오는 5월 세계은행 한국 사무소 설립 10주년과 한국경제 개발계획 60주년 등을 맞아 열리는 한국·세계은행 고위급 행사에 대한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한국의 유능한 인력이 세계은행에서 일할 기회가 확대되기를 희망하면서, 특히 고위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아제이 방가 후보자는 총재로 임명된다면 글로벌 환경 변화 상황을 고려해 세계은행의 비전·역할 등을 재정립하기 위한 세계은행 발전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한국과 세계은행 간의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조해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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