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기술력 제고 위한 지식경영 강화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조폐공사는 ‘R.P.M Up’이라는 키워드로 2023년 지식경영 추진체계를 신규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조폐공사 제공

한국조폐공사(사장 반장식·www.komsco.com)가 암묵지(暗默知·학습과 경험을 통하여 개인에게 체화돼 있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지식)를 적극적으로 발굴 전수하기 위해 지식 경영을 전사적으로 추진한다. 조폐공사는 퇴직 임직원들의 노하우를 비롯해 모든 가용 지식을 체계화하고 공유하기 위해 지식경영시스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폐공사는 기존 지식경영시스템의 활용도 제고 및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지식경영 체계를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조폐공사는 R.P.M(Revolution, Production, Motivation)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신규 지식경영 체계를 수립하고, 이를 통해 업무능률, 생산성 및 참여 동기를 상승시킨다는 ‘3-Up 전략’을 추진한다.

조폐공사는 지식 구조를 혁신(Revolution)하고, 가용지식 집대성으로 생산성(Production)을 높이며, 명확한 성과보상을 통한 직원들의 동기 부여(Motivation)로 조직의 기술력 제고는 물론 개인의 동기 부여를 통해 지식 경영을 확고하게 뿌리내릴 계획이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공기업 중 유일한 제조 공기업으로서 지난 70여 년간 축적된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퇴직자의 노하우를 조직 내 젊은 세대들에게 체계적으로 이양하기 위해 신규 지식경영 체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사가 추진하는 다양한 제안 및 포상 제도를 지식경영시스템과 연계하여 직원들의 제안 접근성을 높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식경영 시스템을 활용하여 직원들의 성과보상을 위한 실적 유효성 및 중복 보상을 검증하고, 신규 사업 제안을 위한 전용 게시판 개설, 우수한 지식의 특허 출원을 지원하는 등 지식경영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공사 경쟁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기술력과 인적 자원"이라며 "소중한 암묵지를 전수하기 위해서는 임직원들의 기술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수집해 체계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해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