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비밀병기 ‘핵어뢰’ 발사에 맞대응… 한미 공군 공대지 실사격 훈련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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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3-24 15:56
업데이트 2023-03-2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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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공군의 F-15K 전투기가 GBU-31 합동직격탄(JDAM) 폭격 훈련을 실시하는 모습. 합동참모본부 제공



공군, 美 51전비와 공대공·공대지 무장 실사격 훈련 실시
韓 F-35A 공대공미사일, F-15K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실사격
美 A-10 공대지폭탄도 실사격하며 정밀타격능력과 킬체인 훈련


북한이 24일 비밀병기인 수중드론 ‘핵어뢰(핵무인수중공격정)’ 수중폭발 시험과 전략순항미사일인 ‘북한판 토마호크’인 화살-1, 화살-2 핵탄두 모의 공중폭발시험을 지난 21∼23일 진행한 사실을 24일 공개한 가운데 한·미 공군이 연합으로 지난 20∼24일 공대공·공대지 무장 실사격훈련을 한 사실을 24일 전격 공개했다. 남북이 뒤늦게 발표했지만 지난 20∼24일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ㆍFS)’ 기간 실전을 방불케 하는 공방전이 펼쳐진 것이다.

공군은 주한미군 7공군 제51전투비행단(미 51전비)과 함께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서해 해상사격장에서 FS 연습과 연계한 연합야외기동훈련인 ‘전사의 방패(Warrior ShieldㆍWS)’ 훈련의 일환으로 공대공 실사격 및 공대지 폭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공군 공중전투사령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F-35A, F-15K, KF-16, F-16, F-4E 전투기와 미국의 A-10 공격기가 참가했다. 훈련은 공대공·공대지미사일, 공대지폭탄을 실사격하며 적 핵심표적에 대한 연합 공군의 정밀타격능력을 확인하고, 한국형 3축체계 중 킬체인(Kill Chain) 능력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고 공군은 밝혔다.

훈련기간 중 F-35A는 AIM-9X, AIM-120 등 공대공미사일과 GBU-31 공대지폭탄을, F-15K는 AIM-120 공대공미사일과 AGM-84 장거리 공대지미사일과 GBU-31 공대지폭탄, KF-16은 GBU-31·56 공대지폭탄, F-4E는 AIM-7 공대공미사일을 실사격했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미 A-10은 AGM-65 공대지미사일, GBU-31·38 공대지폭탄 등을 실사격했다.

공군은 “이번 실사격 훈련에서 킬체인의 핵심전력인 우리 공군의 F-35A 전투기는 GBU-31 합동직격탄(JDAM) 폭격 훈련을 실시했다”며 “F-35A에서 투하된 GBU-31 JDAM은 가상의 지상 표적을 정확하게 명중·파괴했다”고 설명했다.

공군은 “우리 공군의 F-15K는 최대 사거리 270km에 달하는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인 AGM-84 슬램이알(SLAM-ER)을 발사했다”며 “지상의 목표를 정확히 타격하며 적 핵심표적에 대한 원거리 정밀타격능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훈련에서 GBU-31 공대지 유도폭탄을 실사격한 F-35A 조종사 최환혁 소령은 “이번 실무장 훈련을 통해 실전적 타격 능력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었다”며 “유사시 적이 도발하면 일발필중의 뛰어난 정밀타격능력으로 가차 없이 응징하겠다”고 말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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