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목으로 키운 닭이 낳은 무항생제 유정란 산지직송… 배송 중 깨진 계란 100% 보상[별별 구독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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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별 구독경제

상품명 : 월간계란
구독료 : 월 1만∼3만 원
특징 : 당일 낳은 신선한 계란 집 앞 배송

계란이 ‘완전식품’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계란 단백질은 근육 조직을 만들고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고, 포만감을 유지해 체중 관리에도 좋다. 또 계란에는 뇌에 필수 영양소인 콜린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와 임산부에게 효과적이다. 비타민D를 포함한 다양한 비타민도 들어 있다. 이 밖에도 철, 셀레늄, 아연, 칼륨, 칼슘, 마그네슘과 같은 미량의 미네랄도 다수 포함돼 어린이와 노인에게는 필수 식품이다.

스타트업 ‘월간계란’이 선보인 계란 구독 서비스는 무항생제 유정란과 같은 프리미엄 계란을 정기적으로 집 앞으로 배송해준다. 모든 제품은 당일 낳은 계란으로 보내 변질 위험이 적고 신선하다. 유정란은 무정란과 달리 암탉과 수탉이 짝짓기를 해 탄생한 계란으로, 무정란보다 뛰어난 품질로 알려져 있다.

월간계란은 건강한 계란을 생산하기 위해 지정 농장에서 우수한 사육 환경을 갖추는 데 노력하고 있다. 닭을 사육장에 가두지 않고 방목하면서 키우기 때문에 암탉과 수탉이 함께 지내며 서로 짝짓기를 하기도 하고, 흙이나 모래로 목욕해 깃털 속에 있는 기생충이나 작은 벌레도 제거, 자연스럽게 건강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공장식 사육 환경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없기 때문에 닭들도 품질 좋은 유정란을 낳게 된다는 설명이다. 또 단단한 계란 껍질과 탄력 있는 노른자를 위해 토코페롤과 비타민 제재, 생선 뼈, 파프리카를 섞은 맞춤형 사료를 사용한다.

월간계란은 산지 직송으로 산란일자가 일반 마트나 온라인 새벽배송 업체보다 빨라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정기배송 제품은 △청계알 유정란 △무항생제 클로렐라 방사 유정란 △햇닭이 낳은 초란 방사 유정란 △맥반석 유정란 구운계란 등으로 구성돼 있다. 1주∼한 달 등 원하는 주기나 개수에 따라 제품을 배송해준다. 배송 중 깨진 계란은 100% 보상한다. 또 고객이 구매하는 계란의 10%는 어려운 노인과 아이들에게 기부하면서 사회적 가치도 실천하고 있다.

주여달 월간계란 대표는 “3대째 충남 홍성에서 양계를 이어오면서 쌓은 지역사회 신뢰를 기반으로 계란을 공급하고 있다”며 “맛있고 품질 좋은 프리미엄 계란을 편하게 구독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