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탕도 1만2000원인데, 경로잔치 식대는 1만 원…수원시, 비용 현실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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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3-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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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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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 수원시청 전경.



수원=박성훈 기자



경기 수원시가 올해부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어버이날 및 노인의 날(10월 2일) 경로 행사를 다시 열기로 했다. 시는 노인 1명당 1만 원 수준이었던 행사 식대도 물가인상률에 맞춰 올리기로 했다.

시는 지난 4년간 중단됐던 경로잔치를 재개하기로 하면서 식대 단가 현실화를 위해 시의회와 협의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원시는 올해 4개 구청에서 주최하는 경로잔치에 노인(만 70세 이상) 9만1203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9억1203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상태다. 이는 1인당 식대 1만 원을 기준으로 책정됐다.

하지만 시내 갈비탕 1인분(보통)의 3월 평균 가격이 1만2810원으로 지난달보다 6.86% 오르는 등 물가 인상에 따라 기존 예산액으로는 제대로 된 행사를 치르기가 어려울 것이란 게 시의 설명이다. 최근 동별 주민자치위원회 등을 중심으로 잔치 단가를 2만 원으로 증액해달라는 의견도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단가 현실화 요구에 따라 시의회와 협의해 인상폭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외식 물가가 지속해서 상승하면서 현재 지원 단가(1만 원)로는 어르신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행사를 주관하는 주민자치회가 단가 현실화를 요구함에 따라, 시는 시의회와 인상 범위를 협의한 후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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