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딸기에 단맛나는 레이어드의 조합… 홍차·샴페인과 즐기는 스프링 스트로베리[빵요정의 세상의 모든 디저트]

  • 문화일보
  • 입력 2023-05-09 09:05
  • 업데이트 2023-05-0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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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요정의 세상의 모든 디저트 - 허니비 서울

시작은 TV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드라마가 대중적인 인기를 끌면서 극 중 주인공의 직업이었던 제과사, 즉 파티시에를 직업으로 꿈꾸며 다양한 교육기관을 수료하는 이들이 늘어났습니다. 그 몇 년 후 ‘제빵왕 김탁구’라는 드라마가 연이어 제작, 방영되며 사회현상처럼 제빵사를 꿈꾸는 이들이 늘어났습니다. 그 후 십여 년이 지나 제과 제빵 시장은 가장 트렌디한 산업으로 외식업계의 블루칩으로 성장했습니다.

이제 단순히 사 먹을 수 있는 디저트만이 아닌, 내가 만들 수 있는 디저트를 찾고 창업을 꿈꾸는 자영업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점차 전문적인 교육기관들이 등장하면서 교육 커리큘럼의 수준과 깊이도 향상됐습니다. 이제는 국내 파티시에들의 교육 커리큘럼을 듣길 원하는 외국의 수강생들의 수요에 맞춰 해외 출장으로 수업을 하러 가는 일은 다반사이고, 유럽이나 아시아의 유명한 파티시에들이 한국을 찾아 특강을 하며 인연을 이어가는 그림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트렌드의 선두 그룹에 있는 허니비 서울이 얼마 전 서울 한남동으로 이전해 아카데미 공간 외에 지하 1층에 페이스트리 숍을 오픈했습니다. 그동안 팝업으로 간헐적인 만남을 가졌던 아쉬움을 이제 일주일에 금요일부터 화요일까지 5일간 운영을 하며 다양한 프렌치 갸토와 구움과자 그리고 젤라토와 음료, 통밀 크루아상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선보이는 홀케이크 ‘스프링 스트로베리’를 한 달 동안 예약 판매한다고 해서 반가운 마음으로 예약하고 지정된 날짜에 맞춰 방문했습니다. 딸기를 디저트로 만들 때 생과가 주는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잃지 않은 채 단맛의 레이어드와 단맛을 받쳐주는 산미와 향을 잘 배치하는 건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허니비 서울의 조은정 파티시에는 딸기 휘핑 가나슈, 딸기 무스, 바닐라 키르슈 바바로와즈, 딸기 콩포트, 딸기 타히티잼, 아몬드 제누아즈로 레이어드를 만들어 누가 먹어도 직관적인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조화로운 구성으로 케이크를 완성했습니다.

이 홀케이크는 15㎝ 지름의 아름다운 비주얼을 자랑합니다. 3∼4인이 함께 홍차 또는 샴페인과 즐길 수 있는 무스케이크입니다. 쇼케이스에는 지난주에 소개한 변형된 밀푀유의 형태를 잘 반영한 바닐라 웨이브와 함께 이 스프링 스트로베리의 작은 갸토 버전도 있으니 부담 없이 즐길 수도 있습니다. 허니비 서울의 페이스트리 숍에서는 갸토나 구움과자는 물론 특별한 맛의 조합이 돋보이는 젤라토와 음료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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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특별한 순간을 위한 선물세트로 구성할 수 있는 구움과자 역시 놓칠 수 없습니다. 허니비만의 시그니처와 같은 원형의 파운드케이크나 다채로운 맛의 조화가 돋보이는 쿠키와 마들렌, 갸토 바스크, 갈레트 브루통 등을 박스로 구성해 선물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카데미의 디저트 수업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듯합니다. 정규 커리큘럼 외에 시그니처 제품들을 배울 수 있는 원데이 레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SNS를 통해 일정을 확인, 예약할 수 있습니다.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5길 14-3 지하 1층(2층은 아카데미) 금요일∼화요일 12:30-19:00 https://www.instagram.com/honeybeeseoul/

김혜준 푸드 콘텐츠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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