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오른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중국의 위협이 급부상하며 한국과 일본이 안보 태세를 전환하게 됐다는 미국 언론의 분석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은 ‘중국과 우크라이나가 ‘라이벌’인 일본과 한국을 재고하게 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역사적으로 ‘적국’이었던 두 나라가 현재 군사력 증강·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 배경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있다는 설명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중국의 대만 침공 시 상황에 대해 아시아에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고 매체는 진단했다.
NBC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주최한 일본이 한국을 초청한 점도 주요하게 다뤘다. 또 이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양국을 방문하며 일본 술과 맥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눈 점 등을 언급하며 이를 ‘빅 딜’(big deal)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의 이와 같은 움직임은 미국 정부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미 정부가 오랫동안 아시아 동맹국에게 대중국 견제 방침에 동참할 것을 요구해왔기 때문이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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