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아침식사 지원’… 일각 “포퓰리즘” 지적도

  • 문화일보
  • 입력 2023-05-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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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대우 기자 ksh430@munhwa.com

최근 대학가에 불고 있는 ‘1000원의 아침밥’이 근로자와 초·중·고생의 아침밥 먹기 운동으로 확산하고 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쌀 소비 촉진과 연결시켜 ‘아침식사’ 조례까지 제정하고 있다. 하지만 지자체들이 아침밥 지원 사업에 예산을 투입하는 것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청년 표심을 잡기 위한 정치권의 설익은 정책이란 지적도 나온다.

25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전남 해남군은 지난해 11월 해남군의회가 전국 최초로 제정한 ‘아침식사 조례’를 근거로 지난 22일부터 ‘아침밥 먹기 인증샷 찍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관내 초·중·고 학생들이 아침밥을 먹고 인증사진을 올리면 1만 원 모바일 쿠폰을 준다. 또 매주 화요일에는 해남군 화산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학생·직장인에게 주먹밥 도시락을 전달하는 ‘아침밥은 먹고 다니니?’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전남도의회도 최근 ‘아침식사 지원’ 조례안을 통과시켜 지자체의 예산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경북 안동시와 안동시의회는 지난 23일 안동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침밥 먹는 문화 확산을 통한 쌀 소비 촉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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