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 마지막 초청 앞두고 새에덴교회 미래세대 감사 편지

  • 문화일보
  • 입력 2023-05-29 00:16
  • 업데이트 2023-05-29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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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새에덴교회 어린이 신도들이 6·25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 편지를 쓴 후 기념 촬영을 했다. 새에덴교회 제공.

“참전용사 할아버지들은 영원한 슈퍼 히어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경기 용인 새에덴교회 어린이 신자들이 28일 주일 오전에 6·25 참전용사들에게 감사 편지를 썼다.

새에덴교회는 이날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교회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참여하는 ‘6.25 참전용사 감사 편지쓰기’ 행사를 열었다”라고 밝혔다. 이 행사를 위해 청년부가 자원하여 참여 영상과 포스터, 편지지 등 준비자료를 만들어 제공했다.

이 교회는 지난 2007년부터 17년째 매년 국내외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하고 있다. 이날 감사 편지 쓰기 행사를 지원한 청년부 신도들은 유치원 시절부터 보은 행사를 보며 자란 셈이다.

새에덴교회는 올해도 내달 18일 한국과 미국 참전용사 초청 행사를 열 계획이다.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 목사는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의 중요한 해로,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한·미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열게 된다”라며 “90세가 넘는 미국 참전용사들의 방한이 예전과 같이 쉽지 않아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올해로 방한 초청행사가 마지막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그는 “초고령의 참전용사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하여 내년부터는 국내 행사와는 별개로 해외 참전용사들은 미국 등 참전국을 직접 방문해 보은 행사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에덴교회의 참전용사 초청행사 준비위원장인 김종대 장로(예비역 해군제독)는 “90세가 넘은 참전용사들은 몸과 마음에 영원히 씻기지 않는 상흔을 갖고 있지만, 누구보다 대한민국을 자랑스러워하며 발전되길 기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암 수술로 인해 성대를 쓰지 못하는 김 장로는 필담을 통해 “국내외 6·25 참전용사들이 고령인 탓에 매년 1만 명 이상 별세하기에 그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와 보은의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라며 국민적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장재선 선임기자
장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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