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자치도 출범 앞둔 강원도청사 작은 갤러리 변신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강원도청 본관 1층 복도에 미술작품이 전시된 모습.

춘천=이성현 기자



오는 6월 11일 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둔 강원도청 본관 복도가 작은 갤러리로 변신했다. 도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에서 무상 대여한 국내 정상급 작품 28점을 포함해 총 53점을 본관 복도해 설치해 30일부터 1년간 작은 갤러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본관 1∼2층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이, 3층에는 ‘문화파출소’ 프로그램에 참여한 도민의 작품을 각각 선보인다. 작품 옆에 함께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작품에 관한 상세한 설명을 볼 수 있다.

도는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일원에 추진 중인 신청사를 준공하면 현 청사는 미술관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도청사 복도를 갤러리로 활용하면 어떻겠느냐는 아이디어가 나왔고 좋은 작품으로 일반 시민에게 공개하고 싶어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에서 국내 정상급 작품 28점을 받아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