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美 부채한도 합의안, ‘공화당 다수’ 하원 통과...고비 넘겨

  • 문화일보
  • 입력 2023-06-01 10:43
  • 업데이트 2023-06-01 10:51
프린트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케빈 매카시 미 하원 의장이 31일 연방정부 부채한도 합의안 표결을 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공화당)이 담판 지은 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 합의안이 공화당 다수인 미 하원에서 전체 회의를 통과했다.

미국 하원은 31일(현지시간) 전체 회의에서 합의안을 가결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표결에서 찬성 314표, 반대 117표, 기권 4표가 나왔다. 하원 통과를 위해서는 하원 전체 435석 가운데 과반인 218표가 필요했다.

하원에서 야당인 공화당 의석(222석)이 민주당(213석)보다 많고, 양당 모두에서 합의안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나온 만큼 과반인 218석 이상을 위해서는 이들에 대한 설득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법안은 향후 상원 표결도 통과해야 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일단 법안이 상원에 도착하면, 법안을 통과시켜 대통령 책상으로 보내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겠다. 그리하여 끔찍하고 파괴적인 디폴트 위기를 모면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안에는 미 대선 이후인 2025년 1월까지 부채한도 적용을 유예하는 대신 올해 10월부터 시작되는 2024 회계연도에 비 국방 분야 지출을 동결 수준으로 유지하고 2025년에는 1% 증액 상한선을 설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4 회계연도에 군사 분야 지출은 3%가량 증액되고, 복지프로그램 수급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도 있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이 합의안 통과 시 향후 10년간 1조5천억 달러(약 1천980조 원)가량의 적자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기도 했다.

조성진 기자
조성진
주요뉴스
기사댓글
AD
count
AD
AD
AD
AD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