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군공항이전본부 승격 등 조직개편 단행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광주시청사 전경. 광주시청 제공

인재육성과→교육정책관으로 확대


광주=김대우 기자



광주시가 민선 8기 핵심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미래산업 기반의 신경제 추진 체계 강화를 위해 기존 인공지능산업국과 경제창업실을 각각 인공지능산업실과 경제창업국으로 개편한다.

또 여성가족교육국 내 인재육성과를 교육정책을 총괄하는 교육정책관으로 확대 개편한다. 특별법 통과로 속도를 내고 있는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과 종전부지 개발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군공항이전과를 군공항이전본부로 승격한다.

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추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복지건강국 내 복지정책과를 돌봄정책과로 변경하고 전담팀을 신설한다. 상수도사업본부·종합건설본부·도시철도건설본부의 의사결정 구조를 기존 4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해 현장중심 조직으로 전환하고 기술 전문인력도 보강한다.

이밖에 데이터 기반 행정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조정실에 데이터정보화담당관을 두고 외국인주민과를 신설해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정책을 총괄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이날 입법예고하고 광주시의회에 개정조례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 조직개편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시 본청 조직은 기존 14실국 73과에서 15실국 72과 체제로 변경되며 총 정원은 4196명에서 4197명으로 1명 증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