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안드레예바 ‘승승장구’… 프랑스오픈 3회전 진출

  • 문화일보
  • 입력 2023-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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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러시아의 미라 안드레예바가 2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끝난 프랑스오픈 2회전에서 다이앤 패리(프랑스)에게 공을 리턴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77분만에 패리 2-0 완벽 제압
2005년 이후 최연소 32강행
“메이저대회 25번 우승 목표”


16세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가 테니스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총상금 4960만 유로) 여자단식에서 3회전에 진출했다. 2005년 이후 프랑스오픈 최연소 32강 진출이다.

세계 143위인 안드레예바는 2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끝난 2회전에서 79위 다이앤 패리(프랑스)를 77분 만에 2-0(6-1, 6-2)으로 가볍게 꺾었다. 2007년 4월 29일생인 안드레예바는 2005년 당시 15세에 8강에 오른 세실 카라탄체바(불가리아) 이후 18년 만에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3회전에 오른 최연소 선수로 등록됐다. 또 지난 30년 동안 17세 미만으로 프랑스오픈 3회전에 진출한 7번째 선수가 됐다.

안드레예바는 2회전 직후 “아직 우승한 적이 없기에 성공을 거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메이저대회에서 25번 우승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안드레예바는 대회에 출전하느라 학교에 가는 대신 온라인으로 수업하고 있다. 안드레예바는 “여느 십대들처럼 TV 시리즈 시청을 좋아한다”면서 “(온라인 수업의) 숙제를 제출해야 하는데 솔직히 안 할 때도 있고, 특히 화학은 정말 싫다”고 말했다. 안드레예바는 세계 6위인 코코 고프(미국)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고프는 2004년 3월생으로 만 20세가 되지 않았다.

한편 남자단식에서는 세계 71위 장즈전(중국)이 153위 티아고 티란테(아르헨티나)를 3-0(7-6, 6-3, 6-4)으로 꺾고 3회전에 올랐다. 중국인이 프랑스오픈 단식 3회전에 진출한 건 1937년 고신기 이후 86년 만이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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