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자금 4억여원 빼돌려 인터넷 도박자금에 쓴 경리직원

  • 문화일보
  • 입력 2023-06-0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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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경찰 이미지. 연합뉴스



업무상 횡령혐의로 30대 女 검찰 송치


회삿돈 수억 원을 빼돌려 도박으로 탕진한 경리 직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일 컴퓨터 등 사용 사기,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한 30대 여성 A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A 씨는 지난해 12월 광주에 있는 한 중소 건설업체에 취업해 경리 업무를 담당하면서 회사 자금 약 4억6000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자기 개인 계좌로 옮긴 회삿돈을 인터넷 도박자금으로 썼고, 전액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련의 범행은 올해 2월 A 씨가 출근하지 않고 잠적하면서 드러났다. 회사가 관리하던 A 씨의 인사 기록도 이 시기 사라졌다.

해당 건설업체 운영자와 그 가족은 중병 발병과 정신적 고통, 경제난을 겪는 등 이번 사건으로 상당한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업체는 운영자금 부족으로 한때 경영난에 빠지기도 했다. 경찰은 사무실 금고에 보관된 현금 2억 원이 사라진 경위도 확인하고 있다.

반면 A 씨는 자신과 무관하다고 경찰에 주장했다. 경찰은 검찰에 넘긴 사건과 별도로 A 씨의 절도 혐의점을 지속 수사할 방침이다.

곽선미 기자
곽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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