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극에 퓨전국악까지…“주말 산청 나들이 어때요”

  • 문화일보
  • 입력 2023-06-0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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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오작교 아리랑 극단 큰들의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 장면. 산청군청 제공



동의보감촌서 3, 4일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
남사예담촌 대밭극장선 3일 퓨전 국악공연



산청=박영수 기자



지리산 자락 경남 산청의 대표적 관광지 동의보감촌과 한옥마을 남사예담촌에서 이번 주말 마당극과 퓨전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산청군은 3일과 4일 오후 2시 금서면 동의보감촌에서 극단 큰들의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오작교 아리랑은 70년 세월동안 서로 등 돌리고 지내던 아랫마을 남돌이와 윗마을 꽃분이의 혼례과정을 마당극화 했다. 특히 관객들은 전통혼례·함팔기 등 익살스럽고 신명난 볼거리로 전통연희의 즐거움에 빠져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극단 큰들은 1984년 창단한 경남 토박이 극단으로 서부경남 지역 이야기를 마당극화해 국내외에서 활동 중이다.

마당극이 열리는 동의보감촌은 오는 9월 15일 개막하는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주행사장으로 다양한 체험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기바위 만져보기, 족욕, 둘레길, 어의·의녀복 입기, 향기주머니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퓨전국악 5인조 ‘비단’. 산청군청 제공



3일 오후 3시 단성면 남사예담촌 내 기산국악당 대밭극장에서는 ‘한국의 보물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퓨전국악 ‘비단’의 공연이 열린다. 판소리, 가야금, 해금, 대금, 타악 등 여성 5인조로 구성된 비단은 지난 10년간 30종이 넘는 한국 문화유산 주제가를 발표하며 올바른 역사정보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밭의 자연음 배경으로 훈민정음, 한복, 이순신 장군, 독립운동 등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비단의 창작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산청군 남사예담촌 ‘부부 회화나무’. 산청군청 제공



공연이 펼쳐지는 남사예단촌은 옛날 선비들이 살던 한옥들이 고스란히 보전된 마을이다. 고가를 감싼 흙돌담길이 등록문화제로 지정될 만큼 오랜 세월을 담고 있다. 흙돌담길에는 부부 회화나무라는 별명이 붙은 신비로운 회화나무도 있다. 서로 끌어안은 형상의 이 나무 밑을 사랑하는 이와 함께 지나면 백년해로 한다는 전설이 있다.
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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