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만t급’ 대형 국제크루즈, 포항 영일만항에 떴다

  • 문화일보
  • 입력 2023-06-05 09:33
  • 업데이트 2023-06-0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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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5일 경북 포항 영일만항에서 시범 출항한 이탈리아 선적 대형 크루즈 코스타세레나호. 경북도청 제공


개항 이후 최대 규모 출항
3000 명 탑승, 7일간 일본·대만 관광


포항=박천학 기자



경북 포항 영일만항에 ‘11만t급’ 대형 국제크루즈가 시범 운항에 들어갔다. 영일만항 개항 이후 최대 규모 크루즈 출항으로 이 항구가 크루즈 관광의 새로운 메카로 자리 잡을 지 주목된다.

경북도는 5일 이달희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도 관계자, 포항시 기관단체장, 관광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영일만항에서 국제크루즈 유치 시범사업 출항식을 개최했다.

시범 운항 크루즈는 11만4500t급 이탈리아 선적 코스타세레나호로 길이 290m, 너비 36m, 총 14층 규모로 1100명의 승무원과 3780명의 승객이 탑승 가능하다. 1500개 객실과 대극장, 4개 레스토랑, 13개 라운지바를 비롯해 크고 작은 4개 수영장, 스파, 피트니스센터, 카지노, 면세점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다. 여기에 대극장 공연, 영화상영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어 ‘바다 위의 리조트’라고 할 수 있다.

이 크루즈선은 이날 영일만항을 출발해 11일까지 일본 오키나와·미야코지마, 대만 기륭을 7일간 다녀온다. 영일만항에는 주로 5200t~5만t급 크루즈가 입항했으며 내년 8월 국제여객터미널 기능 확장 준공에 앞서 시범 출항했다. 탑승객은 전국에서 3000여 명이 모집됐으며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죽도시장 투어, 숙박, 교통 등을 연계한 관광 상품을 구성, 지역 상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영일만항이 해양관광산업의 최적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크루즈 기항지 유치 포트세일즈 강화 △러시아, 중국, 일본 등 환동해권 도시 신규 노선 개발 △해양·역사· 도심 등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 관심 유도 및 온라인 마케팅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경제부지사는 “영일만항이 경북 해양관광의 중심항이 될 수 있도록 크루즈 관광산업 인프라 확대와 경북의 관광명소와 연계한 크루즈 관광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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