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넘은 프랑스 축구장 폭력…뇌종양 8세 소년도 폭행

  • 문화일보
  • 입력 2023-06-0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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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마르세유 유니폼을 입은 겐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서 폭력사태가 발생했다. 뇌종양을 앓고 있는 8세 소년까지 폭행당해 충격을 주고 있다.

아작시오는 4일(한국시간) 홈인 프랑스 코르시카섬의 아작시오 스타드 프랑수아 코티에서 마르세유와 맞붙어 1-0으로 이겼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 아작시오의 팬들이 난동을 부렸다.

뇌종양 투병 중인 8세 소년 겐조는 마르세유의 팬이며, 항공사 에어코르시카의 초청으로 이날 경기장에 왔고 마르세유 유니폼을 입었다. 그런데 흥분한 아작시오 팬들이 겐조의 마르세유 유니폼을 찢었고, 불태웠다. 겐조는 이 과정에서 머리를 다쳤고, 옆에 있던 부친도 구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3TV 기자도 아작시오 팬들의 ‘습격’을 받았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지 검찰은 경기장 폭력 사태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아작시오 구단도 자체 조사를 시작했다. 아작시오 구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수치스러운 행동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면서 "이 일에 연루된 사람을 확인하고, 응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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