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주가 폭락’ 라덕연 일당 리조트 부지 등 은닉재산 2600억 중 205억 추징보전

  • 문화일보
  • 입력 2023-06-07 17:35
  • 업데이트 2023-06-07 20:42
프린트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




SG(소시에테제네랄)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투자컨설팅 업체 H사 대표 라덕연(42·구속)씨 등의 국내외 은닉재산 205억 원 상당을 추징 보전했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7일 “현재까지 205억 원 상당의 재산을 추징 보전했다”며 “기존 추징 보전한 152억 원에 태안 리조트 부지와 건물 소유권, 제조업체 지분 등 약 53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추징 보전된 재산 가운데 라 씨의 자산은 약 91억 원이다.

H사 사내이사 박모(38) 씨의 약 100억 원 상당의 재산을 비롯해 함께 구속된 측근 변모(40)씨, 안모(33)씨, 장모(36)씨와 라씨의 모친 등의 명의로 된 재산도 있다.

이 관계자는 “검찰이 확보한 그림이나 고가 시계는 공매 절차를 밟아 현금화할 예정이며 해외 골프장은 사법 공조 등 필요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덧붙였다.

법원은 라씨가 구속된 이튿날인 지난달 12일 범죄로 얻은 이익을 처분할 수 없게 해달라며 검찰이 청구한 기소 전 추징 보전을 인용했다. 법원이 인정한 추징보전 액수는 2642억 원이다

서울남부지검과 금융당국 합동수사팀은 지난달 26일 주가조작을 주도한 라씨와 투자자를 모집한 라씨의 측근 변씨, 안씨 등 3명을 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2019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매수·매도가를 미리 정해놓고 주식을 사고파는 통정매매 등 수법으로 8개 상장사 주가를 띄워 약 7305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조율 기자
조율
주요뉴스
기사댓글
AD
count
AD
AD
AD
AD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