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김봉현측 “기동민 의원에 정치자금 1억 줬다” 첫 시인

  • 문화일보
  • 입력 2023-06-07 12:05
  • 업데이트 2023-06-0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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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4월 18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공소사실 모두 인정… 반성 중”
野의원들 여전히 수수혐의 부인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김봉현(49)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김 전 회장의 변호인은 7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2단독 윤찬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 측이 직접 공소 사실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강세(61)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 측도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6년 2월부터 4월까지 기 의원과 같은 당 이수진 의원(비례대표), 김영춘 전 의원, 당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모 씨 등에게 모두 1억6000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이들은 기 의원에게 1억 원, 이 의원과 김 전 의원에게 각각 500만 원, 김 씨에게 5000만 원을 건넸고, 기 의원에게는 서울 양재동 화물터미널 관련 부지 인허가를 도와달라는 청탁도 넣은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검찰은 지난 2월 김 전 회장과 이 전 대표, 이들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기 의원 등을 기소했다.

기 의원 등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기 의원 측 변호인은 지난 4월 18일 공판에서 “양복을 받은 사실은 있지만 대가성은 없었고 나머지 금품은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과 김 전 의원, 전 예비후보 김 씨도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

조율 기자 joyu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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