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사용 10% 줄이면 작년보다 한달 1000원 덜 낸다

  • 문화일보
  • 입력 2023-06-0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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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 에너지캐시백 접수 시작

1㎾h당 최대 100원 돌려받아
내달부터 적용… 8월까지 확대
4인가족 기준 30% 절감때는
작년 전기요금의 절반으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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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전기사용 절감률에 따라 1㎾h당 최대 100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는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제도가 7일부터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전기요금이 인상됐지만, 최근 2년 평균사용량보다 10%만 적게 써도 에너지캐시백을 활용하면 1만5080원을 아껴 전년보다 오히려 한달 기준 1000원을 덜 낼 수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7월분 전기사용 절감량부터 에너지캐시백을 대폭 증액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은 과거 2개년 동월 평균 대비 전기사용 감소량이 3% 이상이고, 동일 검침일·동일지역(한전 15개 지역본부 기준) 참여자 평균 절감률 이상 달성할 경우, 절감률 30%를 한도로 1㎾h당 30원의 기본캐시백을 지급한다. 특히 올 7월 절감량부터는 기본캐시백과 함께 과거 2개년 동월 평균 대비 5% 이상 절감할 경우 절감률 30%를 한도로 절감률에 따라 1㎾h당 30~70원의 차등캐시백을 추가 지급한다. 5~10%면 30원, 10~20%면 50원, 20~30%면 70원을 더 준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6월 수령하는 전기요금 청구서에 포함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포털사이트상 ‘한전 에너지캐시백’을 검색해서 신청하면 된다. 모바일 앱 ‘한전:ON’에 들어가거나 한전 고객센터(123)에 전화해 가입경로(URL)를 문자로 받아 신청할 수도 있다. 7월 중 가까운 한전 사업소를 방문해 신청하는 방법도 있다. 지금까지는 현금·기부·전기요금차감 중 고객이 선택한 방식으로 반기 단위로 지급했지만, 7월부터는 다음 달 전기요금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제도 확대 초기 신청 집중을 우려해 7월분에 한해 이날부터 미리 접수하고 8월 31일까지 신청한 고객도 소급 적용한다.

캐시백 확대에 따라 직전 2개년 동월 평균 대비 사용량을 10% 이상 줄일 경우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의 전기요금을 부담할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지난해 여름(7~8월) 4인 가구의 2개월 평균 전기사용량은 427㎾h로 월 6만6690원의 전기요금을 부담했다. 올여름에도 같은 양의 전기를 사용하면 지난해 3분기 이후 요금 인상에 따라 4인 가구 요금은 8만530원에 달한다. 지난해 대비 1만3840원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에 가입하고 사용량을 10% 줄일 경우 캐시백 3900원, 전기사용량 절감에 따른 요금감소액 1만1180원을 포함해 1만5080원의 요금 절감이 가능하다. 최종요금은 6만5450원으로 전년 대비 약 1000원을 덜 낸다. 절감률을 30%까지 올리면 캐시백 1만4660원과 요금감소액 3만4100원을 합한 4만8760원을 아끼게 되면서 전기요금은 지난해 대비 약 52% 감소한 3만1770원까지 줄어든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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