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vs 조코비치… 결승같은 4강전

  • 문화일보
  • 입력 2023-06-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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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단식
마드리드오픈 이어 두번째 대결
알카라스 “모두가 기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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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남자단식 4강전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20·스페인)와 노바크 조코비치(36·세르비아)가 격돌한다. 사실상의 결승이다.

세계랭킹 1위 알카라스는 7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8강전에서 5위인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에게 3-0(6-2, 6-1, 7-6)의 완승을 거뒀다. 세계 3위이자 역대 최장수 1위(387주)인 조코비치는 11위 카렌 하차노프(러시아)에게 3-1(4-6, 7-6, 6-2, 6-4)로 이겼다. 알카라스와 조코비치는 딱 한 번 겨뤘다. 지난해 마드리드오픈 준결승에서 맞붙었고 알카라스가 승리했다.

알카라스는 8강전 직후 “(조코비치와의 4강전은) 모든 사람이 보고 싶어 하는 경기”라면서 “최고가 되려면 최고의 선수를 꺾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알카라스는 코트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왼손을 쓰는 또 다른 스페인 선수(라파엘 나달)를 연상케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2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는 여자단식 8강전에서 192위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를 2-0(6-4, 6-4)으로 꺾었다. 한때 세계 3위까지 올랐던 스비톨리나는 결혼, 딸 출산 뒤 지난 4월 복귀했다. 스비톨리나는 특히 조국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러시아의 우방국인 벨라루스 선수와 악수를 하지 않고 있다. 사발렌카는 그러나 관례대로 경기가 끝난 뒤 스비톨리나와 악수하기 위해 네트 앞에서 기다렸고, 스비톨리나가 외면한 채 코트를 떠나자 관중석에선 ‘우∼’하는 야유가 터졌다.

사발렌카는 8강전 직후 “스포츠가 정치와 연관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전쟁도, (벨라루스의) 대통령도 지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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